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 삼척항 장기 조석 관측

강태현 2024. 5. 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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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강원 삼척항의 정확한 조석예보를 위해 6월부터 내년 7월까지 조석 관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동해해양조사사무소에서는 삼척항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항만 공사, 관광산업, 해양조사, 선박 안전 등 기초 해양정보로 활용할 장기 조석 관측을 실시해 조석기준면을 산출하고 이를 토대로 정확한 조석예보 정보를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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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저조 시간, 물 높이 조석예보 정보 파악해 종사자에 제공
삼척항 [삼척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강원 삼척항의 정확한 조석예보를 위해 6월부터 내년 7월까지 조석 관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조석은 달과 태양, 지구의 운동에 의해 발생하는 바닷물의 높낮이가 달라지는 수직운동을 뜻한다.

삼척항은 도의 지방관리무역항으로 시멘트 운반선 등 중·대형 선박과 어선의 통항이 많고, 바다낚시의 명소로 꼽히는 등 관광객 수요가 많은 곳이다.

이에 동해해양조사사무소에서는 삼척항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항만 공사, 관광산업, 해양조사, 선박 안전 등 기초 해양정보로 활용할 장기 조석 관측을 실시해 조석기준면을 산출하고 이를 토대로 정확한 조석예보 정보를 파악할 계획이다.

관측 자료를 기반으로 삼척항의 고·저조 시간과 물 높이의 조석예보 정보를 2026년 조석표에 반영해 책자와 누리집에 제공할 방침이다.

사무소는 해당 자료를 삼척항과 인근 해역을 이용하는 다양한 해양 업무 분야 종사자들이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동해해양조사사무소장은 "앞으로도 동해 연안해역의 해양정보 수집을 통해 조석표, 해도 등 관련 간행물을 최신화하겠다"며 "이용자들에게 유용한 해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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