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中 CNGR과 니켈·전구체 공장 동시 착공…2026년 양산

신성우 기자 2024. 5. 31. 15:4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이 전구체 점유율 세계 1위인 중국 CNGR과 손을 잡고 포항에 이차전지용 니켈과 전구체 생산 기반을 마련합니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오늘(31일) 포항 영일만4산업단지에 각각 니켈 정제공장과 전구체 생산공장을 착공했습니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CNGR이 각각 6:4 지분으로 설립한 니켈 정제법인이며,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포스코퓨처엠과 CNGR이 2:8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전구체 생산 법인입니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약 1조5천억원을 투자해 니켈, 전구체 공장을 준공하고 오는 2026년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착공한 니켈 정제공장은 CNGR의 니켈 제련법인으로부터 순도 70% 수준의 중간재인 니켈매트를 들여와 순도 99.9%의 이차전지용 고순도 니켈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니켈 생산 규모는 순니켈 기준 연산 5만톤으로, 이는 전기차 약 12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이날 함께 착공한 전구체 공장은 연산 11만톤 규모로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의 고순도 니켈을 이용해 전구체를 생산합니다. 또한, 포스코퓨처엠은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가 생산한 전구체를 활용해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포스코그룹은 중간 소재인 전구체의 내재화율을 높여 밸류체인을 강화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준형 이차전지소재총괄은 "안정적인 이차전지소재 공급망을 갖추고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