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 '대학축제 출연료' 기부, 돈벌이 오해 싫어서"

이재훈 기자 2024. 5. 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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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ADOR) 민희진 대표가 최근 가요계에서 화제가 된 뉴진스 대학 축제 공연 출연료 기부에 대해 설명했다.

민 대표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뉴진스가 대학 축제를 전국으로 돌려고 노력했다. 해당 계획은 사실 오래 전에 제가 세웠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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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앞서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보고 감사에 착수했고 그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하이브는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민희진 대표의 측근인 이사들을 해임하려했으나 30일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민희진 대표 해임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됐다. 이로써 민희진 대표는 유임이 확정됐고 민희진 대표 측 기존 어도어 이사 2명은 해임되면서 하이브 측 인사인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공동취재) 2024.05.31.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ADOR) 민희진 대표가 최근 가요계에서 화제가 된 뉴진스 대학 축제 공연 출연료 기부에 대해 설명했다.

민 대표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뉴진스가 대학 축제를 전국으로 돌려고 노력했다. 해당 계획은 사실 오래 전에 제가 세웠던 것"이라고 밝혔다.

각 지역에서도 뉴진스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많은데, 아직 콘서트를 할 여건이 안 되니 축제밖에 답이 없었다고 했다.

민 대표는 "저희가 내년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무대에 서는 연습을 많이 해야 했다. 근데 롤라팔루자, 코첼라 같은 무대와 제일 흡사한 게 제가 느끼기엔 대학교다. 대학생 열기가 멤버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누군가는 '돈 벌려고 행사 뛰게 하냐', '돈 벌려고 뺑뺑이 돌리냐'며 오해한다. 전 그런 오해를 받고 싶지 않았다. 팬서비스도 하면서 멤버들 실력도 늘리고 신곡도 홍보할 수 있는데 저희의 진심을 보이려면 기부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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