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잡지 맥심, 민희진 패러디…"표현의 자유" VS "성상품화" 갑론을박

신효령 기자 2024. 5. 31.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인 잡지 '맥심(MAXIM)'이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을 패러디해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맥심 6월호에는 모델 한지나가 지난달 25일 열린 민 대표의 기자회견 장면을 패러디한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맥심 화보 속 한지나는 카카오톡 대화 화면을 재구성해 띄우는 등 민 대표의 기자회견을 패러디했다.

한편 민 대표의 기자회견은 K팝 업계뿐 아니라 사회, 정치적으로 화제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어도어 민희진 대표, 모델 한지나. (사진=뉴시스 DB, 맥심(MAXIM) 제공) 2024.0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성인 잡지 '맥심(MAXIM)'이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을 패러디해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맥심 6월호에는 모델 한지나가 지난달 25일 열린 민 대표의 기자회견 장면을 패러디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민 대표는 파란색 캡모자에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를 입고, 하이브의 '경영권 탈취' 주장 반박 기자회견에 등장했다.

배수진을 치고 나온 민 대표는 작심하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 박지원 대표를 직격하는 말들을 쏟아냈다.

민 대표는 방 의장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하고, 뉴진스가 하이브에서 서자 취급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등 각종 폭로를 이어갔다.

공개된 맥심 화보 속 한지나는 카카오톡 대화 화면을 재구성해 띄우는 등 민 대표의 기자회견을 패러디했다.

또다른 맥심 화보에서 한지나는 몸매가 드러나는 셔츠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치마를 살짝 들어올린 포즈를 취했다.

이를 두고 몇몇 누리꾼들은 "아이디어가 좋다", "패러디는 표현의 자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여성의 신체를 상품화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한편 민 대표의 기자회견은 K팝 업계뿐 아니라 사회, 정치적으로 화제가 됐다. 민 대표가 입고 나온 패션 아이템은 완판됐고, 그녀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사용한 이모티콘도 인기를 끌었다.

[서울=뉴시스] 모델 한지나. (사진=맥심(MAXIM) 제공) 2024.0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