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은 안으로 굽는다..."산초는 영원한 전설이 될 거야" UCL 결승 앞두고 '맨유 문제아'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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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던 폴 램버트가 제이든 산초를 향한 응원을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6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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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과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던 폴 램버트가 제이든 산초를 향한 응원을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6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도르트문트는 27년 만의 '빅 이어'에 도전하고, 레알은 15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벨링엄 더비'가 성사됐다. 지난 2022-23시즌까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던 벨링엄은 어린 나이에도 도르트문트 통산 132경기에 출장해 24골 31도움을 올리면서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지난해 레알에 입성하자마자 기량을 폭발했고, 리그 28경기 19골 6도움으로 스페인 무대 1년 만에 라리가 올해의 선수까지 쾌거를 달성했다.
산초와의 맞대결도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벨링엄과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함께 생활한 절친이다. 두 사람 모두 도르트문트와 레알이 결승에 오를 수 있도록 에이스 역할을 하기도 했다.
벨링엄과 달리 산초의 올 시즌 초반은 쉽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산초는 개막 후 경기 명단에서 제외되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저격하는 발언을 SNS에 남겼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1군에서 제외했고, 두 사람의 갈등은 전반기 내내 지속됐다. 결국 산초는 겨울 동안 임대를 모색했고, 친정팀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는데 꾸준히 주전으로 경기를 소화하면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런 상황에서 도르트문트 레전드 램버트가 친정팀에 응원을 남겼다. 특히 산초를 언급했는데, 그는 영국 '더 선'을 통해 “산초에게 이것은 정말 좋은 기회다.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영원히 전설이 될 수 있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 이적했고 아주 잘 지내고 있지만 산초는 그렇지 않다. 그는 맨유에서 악몽을 꿨고, 그걸 극복하는 것은 힘들었을 거다. 이제 그는 팬, 미디어, 전문가, 감독들로부터 비난을 받지 않는다. 도르트문트에서는 모두가 그를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훌륭했고, 그에게 어느 정도 공로를 인정해야 한다. 레알을 상대로 산초는 변화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약간의 오만함을 가지고 있다. 말하자면 그는 '나에게 공을 주면 내가 가져갈 거다'라고 말하는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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