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관음사 코스 등반 60대 관광객 쓰러져 숨져
박미라 기자 2024. 5. 31. 15:26
제주 한라산을 등반하던 60대 관광객이 쓰러져 숨졌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31일 오전 10시45분쯤 한라산 관음사 코스 해발 1700m 지점을 등반 중이던 60대 관광객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옆으로 떨어졌다는 일행의 신고를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주변에 있던 등반객 중 의사가 있어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이후 출동한 소방헬기로 제주 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헬기를 띄웠으나 한라산 기상 악화로 접근하지 못하다가 인근에서 훈련 중이던 군 당국의 지원을 받아 두 차례 시도 끝에 착륙시켜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소방 당국은 A씨가 심정지가 발생하면서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윤 대통령 골프 라운딩 논란…“트럼프 외교 준비” 대 “그 시간에 공부를”
- “남잔데 숙대 지원했다”···교수님이 재워주는 ‘숙면여대’ 대박 비결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또 아파트 지하주차장 ‘벤츠 전기차 화재’에…주민 수십명 대피
- 한동훈 “이재명 당선무효형으로 434억원 내도 민주당 공중분해 안돼”
- “그는 사실상 대통령이 아니다” 1인 시국선언한 장학사…교육청은 “법률 위반 검토”
- 서울시 미팅행사 ‘설렘, in 한강’ 흥행 조짐…경쟁률 ‘33대 1’
-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수백건…윤 대통령 부부 비판 글의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