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를 평정한 돈치치-어빙, 다음 상대는 우승후보 1순위 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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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의 간판 스타 루카 돈치치는 1쿼터에만 20득점을 몰아넣었다.
댈러스가 자랑하는 원투펀치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은 2쿼터까지 44득점을 합작했다.
댈러스는 초반부터 득점을 몰아친 돈치치를 앞세워 1쿼터를 35-19로 끝냈다.
댈러스에는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MVP 돈치치와 그의 든든한 파트너 어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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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의 간판 스타 루카 돈치치는 1쿼터에만 20득점을 몰아넣었다. 그에 맞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첫 쿼터에 기록한 19점보다 많았다.
댈러스가 자랑하는 원투펀치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은 2쿼터까지 44득점을 합작했다. 이는 미네소타의 전반전 총 득점인 40점을 뛰어넘는 숫자였다.
압도적인 스타 파워를 앞세운 댈러스가 미네소타를 누르고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댈러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미니애폴리스의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결승 원정 5차전에서 홈팀 미네소타를 124-10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승리한 댈러스는 더크 노비츠키가 팀을 이끌던 2006년, 2011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됐다. 댈러스는 2011년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댈러스는 초반부터 득점을 몰아친 돈치치를 앞세워 1쿼터를 35-19로 끝냈다. 어빙의 폭발력이 더해진 2쿼터까지 스코어는 69-40으로 더 벌어졌다. 댈러스는 이날 점수차를 최대 36점까지 벌렸다. 일방적인 승부였다.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먼저 3패를 당한 팀이 역전한 사례는 없다. 미네소타는 0승 3패 열세에서 원정 4차전을 잡아내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벼랑 끝 승부라는 중압감과 초반 기싸움에서 밀린 여파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돈치치는 36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그의 백코트 단짝 어빙은 36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컨퍼런스 파이널 경기에서 한 팀의 두 선수가 나란히 35득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01년 LA 레이커스의 샤킬 오닐, 코비 브라이언트 이후 처음이다.
댈러스의 파이널 상대는 동부컨퍼런스의 챔피언이자 올 시즌 정규리그 승률 1위(64승 18패)를 차지한 보스턴 셀틱스다. 정규리그에서 댈러스(50승 32패)보다 14승을 더 챙긴 강호다.
보스턴은 동부컨퍼런스에서 마이애미 히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나란히 4승 1패로 꺾은 데 이어 컨퍼런스 결승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돌풍을 4승 무패로 잠재우며 통산 23번째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보스턴이 더 낫다는 평가지만 댈러스는 이번 플레이오프 내내 하위 시드의 반란을 일으켰던 팀이다. 또 지난 2월 정규리그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대니얼 개포드, P.J 워싱턴을 영입하면서 수비력이 크게 향상됐다. 원투펀치와 강력한 수비의 힘으로 파이널까지 왔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과 올 시즌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된 제일런 브라운 그리고 공수 능력을 두루 갖춘 즈루 할러데이, 데릭 화이트 등을 앞세워 통산 18번째 정상을 노린다.
댈러스에는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MVP 돈치치와 그의 든든한 파트너 어빙이 있다. 어빙에게 보스턴은 친정팀이다. 보스턴의 빅맨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는 댈러스에서 돈치치의 파트너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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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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