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한우 어때요?”…대구축협, 라이브커머스 ‘호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축산농협(조합장 최성문)이 라이브커머스를 이용한 판매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대구축협이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한 한우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처음 시작한 건 지난해 6월부터다.
최성문 조합장은 "축산물 전문판매장과 온라인쇼핑몰, 라이브커머스 등 시대의 변화에 맞춘 여러 판매채널을 발굴해 소비자들이 한우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고자 한다"며 "조합원들이 판로에 대한 걱정 없이 사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뭐 살까 고민하시지 말고 다 사시면 돼!”
대구축산농협(조합장 최성문)이 라이브커머스를 이용한 판매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우 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과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라이브커머스를 활발히 이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대구축협이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한 한우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처음 시작한 건 지난해 6월부터다. 처음엔 외부에 기획·제작을 위탁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제작비 부담이 너무 크면 판매활동을 장기적으로 이어가기 힘들고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제공하기 어렵기에 자체 제작에 도전했다. 3명의 직원이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받고, 직접 쇼호스트로 나선 것이다. 라이브방송 중 적절한 자막과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한 편집 프로그램도 익혔다. 방송이 있는 날은 직원들이 직접 ‘먹방’을 위한 메뉴도 고민하고 요리도 한다. 그야말로 ‘가내수공업’ 형태로 방송에 뛰어든 것이다.
그 결과 지난해엔 총 6회, 올해는 4월말 기준 총 13회의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했다. 채널도 네이버스마트스토어 한 군데에서 네이버와 카카오, 두 군데로 늘렸다. 현재는 매월 평균 2회 이상의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당장의 판매 실적보다 더 큰 효과는 대구축협의 축산물 브랜드를 알리고 있단 점이다. 김영훈 대구축협 육가공공장장은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거듭하며 스마트스토어에서 ‘대구축협’을 관심가게로 등록한 사람도 1000명 이상으로 늘었다”며 “관심고객이 되면 라이브 방송이 없더라도 반복구매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다는 것도 커다란 장점이다. 라이브 방송 중 소비자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대답해주거나 댓글을 읽으며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일은 대구축협에 대한 신뢰도 제고로도 이어진다.
최성문 조합장은 “축산물 전문판매장과 온라인쇼핑몰, 라이브커머스 등 시대의 변화에 맞춘 여러 판매채널을 발굴해 소비자들이 한우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고자 한다”며 “조합원들이 판로에 대한 걱정 없이 사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