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역 ‘흉기난동’ 예고 30대 남성 검찰에 구속 송치
강한들 기자 2024. 5. 31. 15:15
서울역에서 ‘흉기난동’을 해 50명을 죽이겠다는 예고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30일 오전 협박,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A씨(33)를 서울 북부지검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북부지법은 A씨에 대해 지난 26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42분쯤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서울역에서 24일 흉기난동을 하겠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4일 디시인사이드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자료를 분석했다. 같은 날 오후 7시 20분쯤 경기 고양시 자택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가 디시인사이드에 글을 올린 장소도 자택이었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윤 대통령 골프 라운딩 논란…“트럼프 외교 준비” 대 “그 시간에 공부를”
- “남잔데 숙대 지원했다”···교수님이 재워주는 ‘숙면여대’ 대박 비결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또 아파트 지하주차장 ‘벤츠 전기차 화재’에…주민 수십명 대피
- 한동훈 “이재명 당선무효형으로 434억원 내도 민주당 공중분해 안돼”
- “그는 사실상 대통령이 아니다” 1인 시국선언한 장학사…교육청은 “법률 위반 검토”
- 서울시 미팅행사 ‘설렘, in 한강’ 흥행 조짐…경쟁률 ‘33대 1’
-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수백건…윤 대통령 부부 비판 글의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