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꿈틀대는 한화, 그 중심에는 살아난 선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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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두 번째 5연승을 달리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개막 전 강력한 선발 마운드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한화는 시즌 돌입 후 선발 투수들의 부진과 부상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겪었다.
기존 선수들이 페이스를 끌어 올린 가운데 외국인 투수들까지 가세하면 개막 전 준비했던 '선발 야구'의 힘이 발휘될 수 있다.
지난 23일 시즌 첫 10위까지 내려앉았던 한화는 30일 현재 7위(24승 1무 29패)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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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시즌 첫 10위서 7위까지 도약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두 번째 5연승을 달리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살아난 선발 야구가 승리 디딤돌을 놓고 있다.
한화는 지난 24일 SSG 랜더스전부터 30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팀이 2연승 중이던 지난 27일 최원호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한 뒤 정경배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3경기에서도 연승을 달렸다. 한화의 5연승은 개막 초반이던 3월24일 LG 트윈스전~3월31일 KT 위즈전 7연승 이후 두 번째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흔들렸던 선발진이 힘을 내면서 흐름이 바뀌는 모양새다.
빅리그 생활을 마치고 올해 한화로 복귀한 류현진은 4월까지 7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5.21로 부진했지만, 5월 들어 4경기서 평균자책점 3.27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퀄리티 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두 차례 작성했다.
시즌 초반 좀처럼 페이스를 끌어 올리지 못하고 2군에 다녀오기도 했던 문동주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복귀 후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QS를 달성하기도 했다.
시즌 초반 김민우의 이탈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신인 황준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29일 롯데전에선 6이닝 무실점 투구로 데뷔 첫 QS와 함께 시즌 2승(5패)째를 수확했다. 대체 선발로 나선 김기중도 30일 롯데와 경기서 6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를 펼치기도 했다.
개막 전 강력한 선발 마운드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한화는 시즌 돌입 후 선발 투수들의 부진과 부상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겪었다. 그러나 최근 다시 선발 야구가 살아나면서 상대와 다툼에서 밀리지 않고 있다. 마운드가 버티는 사이 타선까지 터지면서 제대로 시너지가 나는 모양새다.
한화 선발진은 아직 100%가 아니라는 점에서 기대를 더욱 키운다.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던 리카르도 산체스는 6월 초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산체스는 올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 중이다.
부진으로 퇴출된 펠릭스 페냐의 대체 선수로는 하이메 바리아를 영입,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바리아는 MLB에서 통산 134경기 22승 32패 평균자책점 4.38의 성적을 남긴 투수다.
기존 선수들이 페이스를 끌어 올린 가운데 외국인 투수들까지 가세하면 개막 전 준비했던 '선발 야구'의 힘이 발휘될 수 있다.
지난 23일 시즌 첫 10위까지 내려앉았던 한화는 30일 현재 7위(24승 1무 29패)까지 올라섰다. 31일에는 섬성 라이온즈와 대구 원정 경기에서 6연승에 도전한다. '괴물 모드'를 회복한 류현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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