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테니스 세계 1위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3회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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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3회전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는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로베르토 카르바예스 바에나(63위·스페인)를 3-0(6-4 6-1 6-2)으로 가볍게 꺾었다.
지난 28일 열린 1회전에서 피에르위그 에르베르(142위·프랑스)를 3-0(6-4 7-6<7-3> 6-4)으로 물리친 조코비치는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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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3회전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는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로베르토 카르바예스 바에나(63위·스페인)를 3-0(6-4 6-1 6-2)으로 가볍게 꺾었다.
지난 28일 열린 1회전에서 피에르위그 에르베르(142위·프랑스)를 3-0(6-4 7-6<7-3> 6-4)으로 물리친 조코비치는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갔다.
조코비치의 3회전 상대는 로렌초 무세티(30위·이탈리아)다.
조코비치는 무세티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클레이코트에서 대결한 것은 세 번인데, 무세티가 한 번을 이겼다.
2021년 이 대회 16강에서는 무세티가 먼저 1, 2세트를 가져가며 조코비치를 벼랑 끝에 몰아넣기도 했다. 당시 경기는 5세트까지 갔고, 조코비치가 게임 스코어 4-0으로 앞선 상황에 무세티가 기권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서면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메이저대회 단식 25회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통산 우승 순위에서 조코비치가 24회로 1위다.
여자 단식까지 따지면 마거릿 코트(호주)가 조코비치와 함께 공동 1위다. 다만 코트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전의 우승이 더해진 횟수다.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는 2회전에서 리샤드 가스케(124위·프랑스)를 3-0(6-4 6-2 6-4)으로 꺾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일군 신네르는 3회전에서 파벨 코토프(56위·러시아)와 대결한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랭킹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우치지마 모유카(83위·일본)를 2-0(6-2 6-2)으로 완파했다.
사발렌카는 3회전에서 파울라 바도사(139위·스페인)와 만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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