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백수 아빠, '빚 1000만원' 딸 호소에도…"담배 살 돈 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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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아버지와 남동생을 혼자 책임지고 있는 의뢰인이 답답함을 호소한다.
오는 3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12년간 아버지와 남동생을 혼자 책임지며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뢰인이 출연한다.
의뢰인은 15년 전 아버지의 뇌출혈로 인해 한순간 가장이 됐다며, 20대인 남동생도 아무런 일을 하지 않고 있다고 토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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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아버지와 남동생을 혼자 책임지고 있는 의뢰인이 답답함을 호소한다.
오는 3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12년간 아버지와 남동생을 혼자 책임지며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뢰인이 출연한다.
물류 센터에서 일하는 의뢰인은 이 수입만으로 온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고 밝힌다.
의뢰인은 15년 전 아버지의 뇌출혈로 인해 한순간 가장이 됐다며, 20대인 남동생도 아무런 일을 하지 않고 있다고 토로한다.
사연을 들은 MC 서장훈은 의뢰인 아버지가 일하지 않는 이유를 궁금해하며 "거동이 불편하시냐"고 묻지만 의뢰인은 "거동은 안 불편하다"며 그냥 일을 그만뒀다고 밝힌다.
의뢰인은 아버지에게 "제발 일 좀 하면 안 되냐"고 부탁해봤지만 '담배 살 돈을 달라'는 말만 돌아왔다고 하소연했다.
의뢰인의 급여로만 생활하는 것이 벅차 행정센터를 찾아가 생활비 지원 등을 알아봤지만 기준에 맞지 않아 다른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전한다. 그뿐만 아니라 의뢰인에게는 1000만원 넘는 빚이 있어 갚아나가야 하는 상황이라 탄식을 자아냈다.
MC 이수근은 "어떻게 급여로 생활이 가능하냐"며 의뢰인의 수입과 지출 상황을 살폈고, MC 서장훈은 "일할 의지가 아예 없느냐"며 남동생이 일하지 않는 이유를 조심스레 확인한다.
반복되는 생활고에 지친 의뢰인은 "세상에 내가 없어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심각한 심리 상태를 고백해 충격을 안긴다.
안타까운 사연에 MC 서장훈은 "왜 일을 안 하냐. 딸에게 미안하지도 않냐"며 분노했고, MC 이수근 역시 "12년째 이러고 있는 거 아니냐"고 지적하며 "집을 나가는 것밖엔 답이 없다"고 제안한다.
의뢰인과 한참 이야기를 나눈 MC 서장훈은 사연자에게 '결혼'을 제안하기도 한다고 해 어떤 사연일지 관심이 쏠린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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