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글로컬대 본지정 위해 재학생 의견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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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본지정을 위해 재학생 의견 수렴에 나섰다.
울산과학대는 31일 동부캠퍼스 1대학관 대강당에서 총 세 차례 재학생 대상 글로컬대학30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세부적으로 울산과학대학교는 전국에서 제조업이 가장 발달한 울산에 자리한 만큼 로봇 활용 기반 생산 자동화, 이차전지, 에너지화학, 미래자동차, 스마트·친환경선박 등의 분야에서 지역의 제조업 생산기술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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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본지정을 위해 재학생 의견 수렴에 나섰다.
울산과학대는 31일 동부캠퍼스 1대학관 대강당에서 총 세 차례 재학생 대상 글로컬대학30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하루 동안 열린 이날 설명회는 매 차수 400명이 넘는 학생이 참석해 이날 하루에만 1200여 명의 학생이 설명회를 방문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울산과학대 기획팀 오준태 과장은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40년에 학령인구는 26만 명으로 예상되는데 2022년 기준 전국 대학 정원은 약 46만 명이다. 대학 정원이 유지되면 대학의 신입생 미달은 전국적인 현상이 되고, 그 피해는 서울과 수도권보다 지방에 훨씬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울산과학대, 연암공과대 연합대학은 ‘지역-전문대학-산업체’ 동반성장 교육모델을 구축해 연합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교육혁신 상승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연합대학 메타버스 캠퍼스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과학대학교와 연암공과대학교의 설립 주체는 각각 현대와 LG로 두 대학의 연합대학 구축은 그 자체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두 대학은 현대와 LG가 가진 도전의 DNA와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동남권 제조벨트 인력수요에 대응하는 초광역 전문대학 연합공과대학 브랜드 창출’을 사업의 혁신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지난 10년간 매년 제조업에 연간 2만7000여 명의 인력이 부족한 현실과 동남권 전문대학의 공학계열 학생이 2013년 1만8500명에서 2023년 9100명으로 51%나 급감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공학계열에 특화된 두 대학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세웠다.
세부적으로 울산과학대학교는 전국에서 제조업이 가장 발달한 울산에 자리한 만큼 로봇 활용 기반 생산 자동화, 이차전지, 에너지화학, 미래자동차, 스마트·친환경선박 등의 분야에서 지역의 제조업 생산기술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연암공과대학교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공학 허리 인력 배출을 목표로 사천의 항공우주산업, 창원의 ICT융합 등 지역 기반 산업 필요 인재 육성과 기업 참여형 교육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024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된 대학을 발표하는 본지정 발표를 오는 8월 중순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본지정되면 연간 200억원, 5년 동안 1000억원의 재정지원 사업비를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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