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국 참고한 시에라리온 발전계획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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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5월 31일 시에라리온이 우리나라 발전 모델을 참고해 2024~2030년 중기 국가발전계획을 수립한 것을 언급하며 양국협력을 통해 기여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비롯해 경제·농업·교육 등 다방면 협력 합의들을 두고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가 한국의 발전 모델을 참고해 수립된 시에라리온의 중기 국가발전계획 이행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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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월 31일 시에라리온이 우리나라 발전 모델을 참고해 2024~2030년 중기 국가발전계획을 수립한 것을 언급하며 양국협력을 통해 기여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내달 4~5일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줄리우스 마아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가지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비롯해 경제·농업·교육 등 다방면 협력 합의들을 두고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가 한국의 발전 모델을 참고해 수립된 시에라리온의 중기 국가발전계획 이행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양자회담에선 TIPF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한 교역·투자 협력 확대 외에도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K-라이스벨트’ 사업도 지속해 시에라리온의 농업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거기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시에라리온 청소년 역량을 키우는 사업에 2027년까지 119억원을 투입하고, 시에라리온 서부지역 학교 밖 여성 청소년 중등교육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까지 2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에라리온 공립병원 무상원조에도 3억5000만원을 들인다.
비오 대통령은 이에 “한국이 그간 교육과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시에라리온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해준 데 고마움을 표한다”며 “양국 미래세대 간 교류가 계속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정상은 외교·안보 사안으로는 북한의 지속적 도발에 함께 우려를 표했다. 이어 양국 모두 유엔(UN·국제연합)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을 맡은 만큼 대북제재 안보리 결의 이행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또 자유·법치·민주주의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으로서 다른 아프리카 우방국들과의 다층적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한편 내달 4~5일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 대통령은 이날 시에라리온을 위시해 내달 5일까지 아프리카 25개국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정상회의에는 총 48개국 대표가 참석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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