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등반하던 60대 남성 숨져

홍수영 기자 2024. 5. 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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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제주 한라산을 등반하던 60대 남성이 사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제주시 한라산 관음사코스 해발 약 1700m 지점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쓰러져 등산길 옆으로 떨어졌다고 A 씨 가족이 119에 신고했다.

신고 당시 A 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주변의 등산객들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구조를 기다렸다.

A 씨는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인 오후 1시 56분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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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제주 한라산 풍경.(독자 제공)2024.5.30/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31일 제주 한라산을 등반하던 60대 남성이 사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제주시 한라산 관음사코스 해발 약 1700m 지점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쓰러져 등산길 옆으로 떨어졌다고 A 씨 가족이 119에 신고했다.

신고 당시 A 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주변의 등산객들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구조를 기다렸다.

그러나 기상악화로 소방헬기가 현장에 접근할 수 없어 구조가 늦어졌다. 당국은 인근에서 훈련 중이던 군인들의 도움을 받아 육로로 이동하던 중 2차로 출동한 소방헬기가 착륙에 성공하면서 환자를 병원으로 옮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인 오후 1시 56분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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