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딜로이트 그룹, 새 조직체제 도입···사업부문 4개로 통합 개편

배재민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대표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 홍종성)은 6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25년 회계연도(FY25)를 맞아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오퍼링(Storefront) 개편 및 새로운 조직체제를 도입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변화는 딜로이트가 시장의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글로벌 아젠다(Storefront Modernization)로, 지역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6월 1일자로 새로운 조직 체제를 도입한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기존에 회계감사, 세무자문, 재무자문, 리스크자문, 컨설팅 5개 사업 부문으로 구성됐다. 1일부터 회계감사, 세무자문, 경영자문(전략•리스크자문•재무자문 통합), 컨설팅(오퍼레이션 엑셀런스,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서비스 강화) 등 4개 부문으로 통합 개편된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등 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핵심 법인 체제는 변함없이 유지된다. 총괄대표 체제 아래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한 부문 대표제를 도입한다.

사업 부문에서 가장 큰 변화는 경영자문 부문과 컨설팅 부문이다. 두 부문은 고객의 아젠다에 맞춘 하나의 통합 컨설팅을 위해 변화하고 운영될 계획이다.

경영자문 부문은 전략, 리스크 자문, 인수합병(M&A) 역량을 집결한다. 이를 통해 이슈에 선제적, 통합적 대응이 가능해졌다. 리스크에 대한 통합적 관리 및 거래 자문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컨설팅 부문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데이터 서비스 등 디지털 컨설팅을 강화한다. 오퍼레이션 엑셀런스, 트랜스포메이션, 사이버(Cyber), 인적자원 종합 서비스(Human Capital Total Service), 디지털 금융 컨설팅에 주력한다. 사업 부문별 산재되어 있는 오퍼레이션, 재무혁신,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서비스를 컨설팅부문으로 통합했다.

김석기 한국 딜로이트 그룹 경영지원 부문장(CFO)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이를 위해 배재민 컨설팅 부문(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대표와 김석기 경영지원 부문장(CFO)을 신규 선임했다.

배재민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 졸업 후 24년 간 글로벌 컨설팅 기업에 재직했다. 삼성, SK, LG, 현대자동차그룹, HD현대, 아모레퍼시픽, 카카오그룹 등 국내외 대기업의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온 최고 전문가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이번 조직 변화와 함께 배 대표가 트랜스포메이션과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는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의 원년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기 경영지원 부문장(CFO)은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에서 학사,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석사를 마친 뒤 2000년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에 입사했다. 감사본부에서 2017년까지 감사업무 및 다양한 인증 업무, 비감사 컨설팅 업무를 수행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C&I 본부(현 성장전략본부)에서 법인 고객과 산업 관련 전략을 담당하는 파트너로 근무한 뒤 2021년 한국 딜로이트 그룹 부CFO로 임명됐다. 이번 회계연도에 새로운 CFO로 신규 선임됐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 “딜로이트 글로벌 아젠다에 발맞춰 한국 딜로이트 그룹도 국내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부합하는 새로운 서비스 오퍼링과 조직 체제를 구축했다”며 “조직변화와 함께 내부 협업과 단합을 촉진시키고,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1등 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FY25 한국 딜로이트 그룹 리더십]

▶ 총괄대표: 홍종성

<부문 대표/부문장>

▶회계감사 부문 대표: 장수재

▶세무자문 부문 대표 : 권지원

▶경영자문 부문 대표 : 길기완

▶컨설팅 부문(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대표: 배재민

▶성장전략 부문 대표: 손재호

▶경영지원 본부장(CFO): 김석기

▶위험관리본부장(RRO) : 김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