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구당 부활은 한동훈·이재명 얄팍한 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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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31일 "지금 정치권에서 벌어지는 지구당 부활 논쟁은 반 개혁적일 뿐만 아니라 여야의 정략적인 접근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지구당 부활은) 민주당은 개딸정치를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고, 우리 당은 전당대회 원외 위원장들의 표심을 노린 얄팍한 술책에 불과하다"며 "정치가 앞으로 나가는 정치가 되지 않고 부패로 퇴보하는 정치로 갈려고 시도 하는 건 큰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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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패이자 여야 정략적 접근”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31일 “지금 정치권에서 벌어지는 지구당 부활 논쟁은 반 개혁적일 뿐만 아니라 여야의 정략적인 접근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구당 부활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분명해 했다. 그는 특히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얄팍한 술책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홍 시장은 “정치부패의 온상으로 지목된 지구당을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여야가 합의해 2004년 2월 일명 ‘오세훈법’으로 국회를 통과했다”며 “그 폐지의 정당성은 헌법재판소까지 가서 확정되기도 했다”고 썼다.
홍 시장은 이런 상황에서 지구당이 부활하는 것에 대해 “결국 정치 부패의 제도적인 틀을 다시 마련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지구당 부활은) 민주당은 개딸정치를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고, 우리 당은 전당대회 원외 위원장들의 표심을 노린 얄팍한 술책에 불과하다”며 “정치가 앞으로 나가는 정치가 되지 않고 부패로 퇴보하는 정치로 갈려고 시도 하는 건 큰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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