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해명에도 '개훌륭' 3주째 결방..교체 카드 꺼낼까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직장내 괴롭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KBS '개는 훌륭하다'가 3주 연속 결방된다.

31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오는 6월 3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는 월화극 '함부로 대해줘' 6회 재방송이 편성됐다. 지난 20일, 27일에 결방한 것에 이어 '개는 훌륭하다'가 3주 연속 결방이다.

'개는 훌륭하다' 측은 출연자인 강형욱이 해명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의혹이 말끔하게 해소되지 않자 결방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캡처=KBS '개는 훌륭하다'

앞서 보듬컴퍼니 대표인 강형욱은 최근 전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후기를 한 구직 플랫폼에 게재하면서 직장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강형욱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보듬TV'를 통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55분짜리 해명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강형욱은 "대표로서 부족해서 생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해명하고 섭섭한 부분이 있었던 분들이 계셨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인 뒤, CCTV 감시 의혹, 동의 없이 메신저 감시 의혹, 임금 체불부터 , 반려견 레오 방치 등에 대해 해명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