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헌 와일즈 "역대 최고의 액션, 몰입감 선사하겠다"

문원빈 기자 2024. 5. 31. 14: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우선 고민 과제 ‘끊이지 않는 몰입감’… 서머 게임 페스트 소식 기대해
- 토쿠다 유야 디렉터, 후지오카 카나메 아트 디렉터,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

캡콤 대표 IP '몬스터 헌터' 차기작 글로벌 대표 헌팅 액션 게임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지속적인 몰입감과 액션성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츠지모토 료조 PD는 31일 캡콤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팀 소속 토쿠다 유야 디렉터, 후지오카 카나메 아트 디렉터를 초청해 게임 개발 당시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는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츠지모토 PD는 "31일 SIE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1차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한창 개발 중인 작품이라 공개할 수 있는 정보 범위가 제한적이다.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순 없지만 디렉터들에게 어떤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는지, 어떤 것에 공을 들이고 있는지 소개하고 싶어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토쿠다 디렉터는 변화하는 환경과 무리를 지어 활동하는 몬스터들의 행동 패턴을 지목했다. 그는 "플레이어가 지금까지의 시리즈 작품들 이상으로 생태계 자체가 지닌 공격적인 측면을 체감할 수 있길 원하는 마음에 고안된 시스템이다"고 설명했다.

후지오카 디렉터도 토쿠다 디렉터의 설명에 공감했다. 그는 어떻게 만들면 몬스터 헌터 감성을 물씬 녹여낼 수 있는지 고민하며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후지오카 AD는 "스토리, 액션 등 여러 요소가 지속되는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세계관이든, 액션이든 어떤 것을 좋아해도 역대 시리즈 중 최고의 걸작이라고 평가받는 게 목표다"고 덧붙였다.

-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자 메시지

츠지모토 PD는 몬스터 관련 질문으로 넘어갔다. 토쿠다 디렉터는 먼저 오랜만에 등장한 양서종 몬스터를 조명했다. 몬스터의 이름은 '차타카브라'다. 푸른색 개구리 형태의 해당 몬스터는 주변 사물을 핥아 자신의 팔에 붙여 강화하는 특징을 가졌다.

다음은 곰 형태의 몬스터 '도샤구마'를 언급했다. 도샤구마는 환경 변화에 따라 다른 행동 패턴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이전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만의 새로운 생태계 시스템이다.

토쿠다 디렉터는 "도샤구마는 과거 타이틀에서 느낄 수 없었던 위협감, 위험성을 자아낼 것이다. 전투 또한 현존 타이틀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다른 부분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츠지모토 PD는 후지오카 디렉터에게 탈것 관련 설명을 부탁했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서는 '세크레트'라는 생물이 탈것으로 나온다. 헌터는 세크레트를 아이루와 같이 전투 파트너로서 활용한다.

후지오카 디렉터 설명에 따르면 세크레트는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가루쿠처럼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앞서 강조했던 지속적인 몰입감, 액션 제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다.

그는 "이번 작품도 몬스터 헌터 월드처럼 다양한 지형, 요소를 갖추고 있다. 복잡한 지형을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물이다. 참고로 활강도 가능하고 다채로운 액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츠지모토 PD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 신규 트레일러 공개 기념 몬스터 헌터 월드,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을 즐기는 유저를 위한 동반자 장비 특전을 소개했다. 해당 장비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그는 "한창 개발 중이라 바쁜 두 디렉터가 이렇게 시간을 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오는 6월 8일 오전 6시 미국 LA에서 온라인으로 방영되는 2024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몬스터 헌터 와일즈 신규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할 것이다. 이번 영상에 출연한 두 디렉터가 다양한 설명을 전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며 영상을 마쳤다.

영상을 시청한 팬들은 "개발자 영상 자막도 한글을 지원해 주는 캡콤 최고다", "플랫폼 고민인데 크로스 플레이 지원하면 좋겠다", "탈것에 무기 수납하는 방식 고안한 개발자는 상여금 두둑하게 챙겨줘야 한다", "이미 월드 대성공을 이끈 디렉터라서 걱정은 안 되네", "서머 게임 페스트 기다리고 있겠다" 등 열렬한 기대감을 표했다.

moon@gametoc.co.kr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