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치 상승 핵심요소 ‘교통 호재’…GTX, 고속도로 등 계획된 지역 어디?

손성봉 매경비즈 기자(sohn.seongbong@mkinternet.com) 2024. 5. 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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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는 교통 호재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GTX 노선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대형 개발 호재가 예정된 지역 위주로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반된 분위기를 보인다.

GTX-B 노선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개통 및 계획돼 있어 향후 부동산 가치가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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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화성시 등 GTX 예정지는 신고가 경신 ‘릴레이’
남양주도 부동산 변화…가장 저평가된 ‘화도’ 선점 움직임 바빠져

집값 상승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는 교통 호재다. 또한 이런 지역은 시장 흐름과 관계없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GTX 노선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대형 개발 호재가 예정된 지역 위주로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반된 분위기를 보인다.

< 남양주시 화도읍 교통 호재 현황 / 자료 출처 : 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DMC디에트르한강’ 전용 84㎡는 지난달 11억원에 거래되면서 역대 신고가를 갱신했다. 올해 하반기 GTX-A 노선 개통을 앞두고 수요자들의 관심이 부쩍 늘어난 것이다. 올해 초 고양시에서 무순위 청약을 받은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도 2가구에 21만여 명이 청약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보인 바 있다.

개통 이후 집값이 더 많이 오른 사례도 나왔다. GTX-A 노선이 개통된 동탄신도시 내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6.0’ 전용 84㎡는 10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동탄역롯데캐슬’ 전용면적 102㎡는 22억원에 손바뀜되면서 두 단지 모두 역대 최고가를 갱신했다.

GTX-B 노선이 계획된 경기 남양주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별내동에 공급된 ‘별내아이파크2차’ 전용 84㎡는 작년 초 5억9900만원에 거래됐다가 올해 4월에는 8억2500만원에 팔리면서 1년 만에 2억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 GTX 예정된 지역 부동산 시장 / 자료 출처 : 국토교통부 >
남양주 내에서도 가장 관심이 높은 지역은 바로 화도읍이다. GTX-B 노선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개통 및 계획돼 있어 향후 부동산 가치가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화도에 계획된 GTX-B 노선(예정)은 인천에서부터 여의도, 서울역, 용산, 청량리 등을 지나 화도까지 총 82.8km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로 최근 착공식이 열리며,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향후 이 노선이 개통되면 화도에서 서울역, 청량리 등을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어서 서울로 출퇴근도 가능해진다.

지난 2월에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도 개통됐다. 조안~화도~포천 구간이 개통되면서 막혀 있던 화도~양평 구간이 남양주~포천까지 이어져 수도권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앞으로도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화도 부동산 시장도 뜨거워지고 있다. 화도에 위치한 ‘화도센트럴우방아이유쉘’ 전용 84㎡는 2020년 2억9000만원에서 올해 3월에는 5억800만원으로 2억원 넘게 오른 상황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과거 동탄신도시는 SRT 개통 전후로 꾸준한 부동산 상승세를 보였는데, SRT가 개통된 2016년 3.3㎡당 평균 1250만원에서 2021년 2226만원으로 아파트값이 82.2%나 올랐다”라며, “GTX나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도 개발이 완료된 이후 수혜 단지 위주로 부동산 가치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화도의 경우, 지리적으로 서울과 가깝지만 부동산 가치가 많이 저평가된 지역이다. 미리 선점한다면 향후 교통 호재로 높은 시세차익을 노려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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