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국 항공우주 부품 추가 수출통제, 국내 영향 제한적"

정연 기자 2024. 5. 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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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이 오는 7월부터 수출통제 대상에 항공우주 부품 등을 추가하기로 발표한 것과 관련해 "국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산업부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산업 공급망 점검회의'에서 중국 정부의 수출통제 확대 조치에 따른 영향 등을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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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이 오는 7월부터 수출통제 대상에 항공우주 부품 등을 추가하기로 발표한 것과 관련해 "국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산업부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산업 공급망 점검회의'에서 중국 정부의 수출통제 확대 조치에 따른 영향 등을 점검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작년 중국이 수출통제에 추가한 갈륨, 게르마늄, 흑연에 대한 수출 허가가 현재 정상 발급되고 차질 없이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이번 조치가 국내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습니다.

항공·우주 분야의 경우 대상 품목들이 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에서 주로 수입되고 있습니다.

가스터빈 관련 품목도 중국산 비중이 작고 대체가 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고분자 폴리에틸렌 섬유도 고성능 품목은 주로 미국, 네덜란드, 일본 등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대상 품목에 대한 수급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수급 애로 발생 시 신속히 해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정연 기자 c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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