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첫 기자회견 때 3일 동안 옷 못 갈아입고 세수 못 했어”

윤소윤 기자 2024. 5. 3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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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첫 기자회견 패션에 대해 “3일 동안 옷을 못 갈아입고, 세수도 못한 상태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민 대표는 3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을 만나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난달 25일 첫 기자회견 이후 36일 만이다.

그는 “카메라에 찍는 게 강박적으로 힘들다. 하지만 그때(첫 긴급 기자회견) 제 추한 모습을 드러내서 강박에 대한 컴플렉스가 지워진 거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좋은 일이 있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에서 법리적으로 일반인이 이해하기 복잡한 내용이 많아 정리하고 넘어가려고 말씀드리려 했다”고 기자회견을 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한편, 이날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는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 측 사내이사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를 해임하고, 자사 내부 임원인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민 대표는 전날 법원이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유임에 성공했다. 민 대표 측은 신 부대표와 김 이사도 해임돼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이는 강제성이 없어 이들 측근의 해임까지는 막지 못했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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