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의 디바 관서현 보살, BTN '불자가족' 출연 "비하인드 데뷔 스토리 눈길"

2024. 5. 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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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8일 방송된 BTN 특별기획 '우리는 불자가족입니다'에 불교계의 디바 관서현보살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BTN 특별기획 '우리는 불자가족입니다' 18회 관서현보살편은 5월29일 수요일 15시, 5월30일 목요일 13시, 5월31일 일요일 9시에 재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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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8일 방송된 BTN 특별기획 '우리는 불자가족입니다'에 불교계의 디바 관서현보살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2024 연등회를 통해 데뷔한 관서현 보살은 이날 관세음보살을 재현한 모습 그대로 등장했다. 이에 MC 현주스님은 관서현 보살을 보자마자 삼배를 할 뻔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래하는 관세음보살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서현진은 '관서현'이라는 법명을 받은 스토리를 들려 달라는 질문에 "현 기획사 대표님과 연이 깊은 오심스님께서 법명을 지어주셨다"며  볼 '관(觀)', 상서로울 '서(瑞)',나타날 '현(現)' 자를 써서 상서로운 곳에 나타나 부처님의 뜻을 보여주 는 뜻으로 법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오심스님과의 첫 만남 자리에서 "오심스님은 키가 정말 크시다. 카리스마 있는 모습에 처음에는 많이 긴장했으나, 오심스님께서 유쾌하신 성격에 재미있게 대해 주셔서 만나뵈면 뵐수록 편안함이 느껴졌다"고 했다. 

지난 연등회의 데뷔 무대가 어땠냐는 MC들의 질문에는 "5월12일 발매된 첫 찬불앨범을 무대를 통해 선보였는데, 무대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너무나 긴장이 됐다. 하지만 무대에 올라가는 순간 정말 즐겁게 즐기고 있는 관객 분들을 보면서 나도 덩달아 즐거워 졌고 덕분에 무대를 잘 끝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관서현보살의 본캐인 서현진은 2014년 클럽소울이라는 팀으로 데뷔했으며, 지난해부터 개그맨 윤성호를 '디제잉하는 스님(뉴진스님)'으로 기획해 연등놀이 무대를 선보인 소속사 대표인 배드보스와 14년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밖에도 다수의 해외 공연을 통해서 K-POP 열풍을 몸소 느끼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이기도 하다. 

10년 간 활동해오며 힘든점은 없었냐는 질문에 "힘든 부분도 많았다. 클럽 소울 이라는 팀을 알리고 싶은데, 그럴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다는 점이 가장 아쉽다"라고 했다.

이에 힘든 부분을 극복하는 방법을 묻자 "성격상 힘듦을 잘 못 느끼는 성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수라는 직업상 노래를 부를 때가 가장 행복하지만 또 가장 힘든데, 연습하다가 잘 안 될 때는 연습실에서 벗어나 좋아하는 일을 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또 그로 인해 동기부여를 얻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MC오계윤은 "모든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있는것 같다"고 했다. 

본캐인 가수 서현진과 부캐인 관서현 보살 각각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는 "노래로써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것은 똑같지만, 대중가요를 하게 되면 음악 스타일이나 외적인 요소들이 기존의 것들을 따라 간다. 하지만 관서현보살은 내가 처음이다. 관세음보살 의상을 입고 착장을 하는 순간부터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불교포교에 진심이 된다"라고 전했다. 

어릴 적 할머니와 어머니를 따라 자연스럽게 절에 다니게 되었다는 관서현보살은  불자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언제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지 묻는 MC들의 질문에 " 지난 연등회에서 참여하는 사람, 연등회를 즐기는 사람 등 모든 사람들이 진심으로 즐겁게 연등회를 만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큰 자부심을 느꼈다. 한국불교가 흥하는 큰이유 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히며 "앞으로 대중가요 같은 찬불가를 계속 발매해, 더 많은 사람들이 불교를 더 편안하게 느끼게 만들고 싶다. 노래로서 불교포교를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비췄다. 

한편, BTN 특별기획 '우리는 불자가족입니다' 18회 관서현보살편은 5월29일 수요일 15시, 5월30일 목요일 13시, 5월31일 일요일 9시에 재방송 된다.

김도윤 기자 yoon12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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