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인디(inD) 게임스쿨’ 교육과정 수료
KAIST 이상엽 특훈교수, 신바이오베타 파이오니어상 수상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게임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그래픽 교육과정과 프로그래밍 교육과정 등 두 가지 분야에 걸쳐 3개월간 게임 제작 실무 교육 및 팀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한 '대전글로벌게임센터 인디(inD) 게임스쿨 교육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은 팀 프로젝트 발표, 게임 시연, 수료증 전달, 우수팀 시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생들은 물론 목원대, 배재대 게임학과 교수진, 대전게임콘텐츠협회 게임사, 대전만화연합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진흥원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그래픽 교육과정 11명, 프로그래밍 교육과정 23명 등 총 3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 중 10명은 매칭 기업 면접 결과에 따라 인턴십 지원을 6개월간 받게 된다.
또한 팀 프로젝트 발표에서는 교육생들이 만화 IP와 융합해 개발한 게임 프로토타입 6종을 직접 시연했다. 지난 2월 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대전만화연합을 통해 지역 만화 전문기업 '㈜스튜디오아이레'의 '도깨비 캡처' 캐릭터 IP를 확보해 도깨비를 소재로 한 다양한 게임을 전시했다.
진흥원은 이번 교육 수료생들에게 대전글로벌게임센터의 인디(inD) 게임잼, 충청권 게임 공모전 등의 참여를 독려해 다양한 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게임개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은학 원장은 "이번 인디(inD) 게임스쿨 교육과정을 통해 우수한 대전 게임 인재들이 지역 기업에 정착하여 대전 게임 산업 성장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우수한 게임인력 발굴을 위해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등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몽골 철도개발전략 수립 사업 보고회' 개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코레일을 포함한 한국 컨소시엄사와 최진원 주몽골 대사, 국토부, 해외건설협회, KOICA와 몽골 도로교통부, 몽골 철도공사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몽골 '철도개발전략 수립'과 '철도관제센터 마스터플랜 수립 및 사업총괄관리' 사업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코레일은 보고회에서 지난 3년간 분석·연구한 주요 광물자원 매장 지역 연결 철도망 개발 전략, 미래 철도 네트워크를 위한 운영 전략, 철도 수요 분석 및 기존선 개량 계획 등 몽골 철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통합관제시스템 마스터플랜 수립, 관제시스템 시범구축 및 운영지원, 철도교통관제센터 건축 지원 등 철도관제 운영계획을 제안하고 2026년도 관제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한편 코레일은 울란바토르 동서를 연결하는 전철 건설사업의 PMC 용역 입찰에 참여하며 추가적인 사업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김원응 코레일 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은 "몽골에서의 첫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아시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유럽 등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교류·연수를 통한 파트너십 강화와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AIST 이상엽 특훈교수, 신바이오베타 파이오니어상 수상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세계 최대의 콘퍼런스인 '신바이오베타 2024'에서 세계 합성생물학 개척자 상인 '신바이오베타 파이오니어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5월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산호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신바이오베타 2024는 학계와 연구계 연구자들뿐 아니라 수많은 합성생물학 기업과 투자자들이 모여 기조 강연, 패널토론, 전시, 투자 네트워킹 등 다양한 형태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인간 게놈서열을 처음으로 밝힌 크래그 벤터 박사, 바이오 투자계의 전설인 비노드 코슬라, 노벨상 수상자인 토마스 쉬도프 교수, 조인트 바이오에너지연구소의 제이 키슬링 CEO 등 600여 명의 참석자들이 활발한 토론을 했다.
이상엽 특훈교수는 '지속가능과 건강을 위한 합성생물학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해 청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고 '생물학적 해결 용량 확장'세션에서 패널토론을 통해 세포공장 효율 극대화를 위한 기술적 혁신, 원료 수급의 최적화, 인프라 투자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엽 특훈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제자들과 함께 연구해 온 시스템 대사공학이 바이오 제조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합성생물학 전체 커뮤니티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 제조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점에 인공지능, 바이오파운드리 활용 미생물 세포공장의 원천 및 응용 기술들을 지속 개발해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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