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흘간 '샹그릴라 대화'…모레 한미일 국방장관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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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부터 사흘 동안 각국 국방수장들이 참석하는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가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 각국 국방 수장들이 참석해 다양한 양자 회담이 진행됩니다.
우선, 모레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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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1일)부터 사흘 동안 각국 국방수장들이 참석하는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가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최재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최 장소인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의 이름을 따 일명 '샹그릴라 대화'로 불리는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가 오늘부터 사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 각국 국방 수장들이 참석해 다양한 양자 회담이 진행됩니다.
우선, 모레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자리에선 신원식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이 만나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이 논의될 걸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12월부터 가동한 한미일 북한 미사일 실시간 경보정보 공유체계 운영성과도 평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날, 한미 국방장관 회담도 열립니다.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해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방안 등이 논의될 걸로 예상되는데, 특히, 중국 견제 성격인 오커스의 첨단 군사기술 개발 협력에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한일 국방장관회담도 개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최된다면, 초계기 갈등을 해결할 구체적인 재발방지책이 나올지 관심사입니다.
지난해 샹그릴라 대화에서 열린 한일 국방장관회담에서는 재발방지책을 만들기로 합의했었습니다.
한중 국방장관회담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캐나다, 필리핀 등과도 국방장관 회담을 열고 국방과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오늘 오후에는 캐나다 국방부 장관을 만나 양국 방산 협력 등을 논의하고, 이어 미국 상원의원단과의 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위원양)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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