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안농협, 스마트농업 확산에 선도적 역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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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동천안농협(조합장 조덕현)이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천안농협은 29일 천안시 성환읍에 있는 우민재씨(31) 농장에서 '스마트팜 창업농가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동천안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수료생 가운데 최근 창업한 우씨와 김기정씨(57)·지영은씨(33) 등 3명의 성공 농업을 기원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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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열대과일 등 재배…“판로 확보에 농협 역량 집중”
충남 동천안농협(조합장 조덕현)이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천안농협은 29일 천안시 성환읍에 있는 우민재씨(31) 농장에서 ‘스마트팜 창업농가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동천안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수료생 가운데 최근 창업한 우씨와 김기정씨(57)·지영은씨(33) 등 3명의 성공 농업을 기원하는 자리였다.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기존 농민의 스마트농업 전환을 돕고, 귀농인·청년농의 스마트농업 입문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정해진 기간 동안 실습교육과 함께 창농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동천안농협은 2022년 1월 전국 최초의 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건립했으며, ‘창농 지원’에 중점을 두고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 5월에는 정부 인증 ‘첨단기술 공동실습장’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동천안농협은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지금까지 1~2기에 걸쳐 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중 이날 현판 수여식을 가진 3명을 포함해 6명이 창업해 농업에 뛰어들었다.
우씨는 앞으로 1983㎡(600평) 규모의 연동형 비닐하우스에서 방울토마토를 재배한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시행한 ‘스마트팜 온실 확대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돼 시설비 5억원 가운데 70%를 충남도·천안시로부터 지원받았다.
김씨와 지씨는 330㎡(100평) 짜리 단동형 비닐하우스를 지었다. 이곳에서 바나나·파파야·애플망고 등 열대과일을 재배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천안시의 ‘보급형 스마트팜 지원사업’을 이용했다. 시설비의 50%를 시가, 30%를 동천안농협이 지원하는 내용이다.
동천안농협은 이들 3명의 창업농가가 생산하는 농산물을 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적극 팔아준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협 스마트팜 브랜드인 ‘NH(엔에이치) 옥토팜 패밀리’를 통해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도 이들 농가를 위해 유통망을 확보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조덕현 조합장은 “앞으로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수료생의 창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창업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잘 팔아주는데 농협의 역량을 집중할 것”며 “스마트농업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천안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3기 교육은 5월1일 8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작돼 11월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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