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변동금리 갈아탈까" 주담대 6개월 연속 하락… "코픽스 반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개월째 하락했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 금융통계팀장은 "코픽스, 은행채 등 주요 지표금리 움직임이 엇갈린 가운데 일부 은행의 가산금리 조정으로 주담대 금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하락한 배경은 금리 산정에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의 하락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4.48%로 전월(4.50%)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한 달 만에 하락 전환이다.
상품별로는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연 3.91%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이어갔고 변동형은 0.03%포인트 하락한 연 3.95%를 나타냈다. 주담대 중 고정형 비중은 50.1%로 전월에 비해 7.4%포인트 줄어 3개월째 하락했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 금융통계팀장은 "코픽스, 은행채 등 주요 지표금리 움직임이 엇갈린 가운데 일부 은행의 가산금리 조정으로 주담대 금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하락한 배경은 금리 산정에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의 하락세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올 2월 3.62%에서 지난달 3.54%까지 내려갔다. 은행채 5년물 금리는 3월에는 3.82%, 4월 들어서는 3.87%를 나타낸 바 있다.
기업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4.88%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 하락세다. 주요 지표금리 하락과 은행들의 영업 확대 영향으로 2022년 9월(4.66%) 이후 최저치다. 대기업(4.97%)과 중소기업(4.81%) 대출금리는 각각 0.04%포인트, 0.1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은행들이 신규취급한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금리는 3.53%로 집계됐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내려갔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등 전체 대출금리는 4.77%로 전월대비 0.08%포인트 내렸다. 대출금리가 수신금리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예대금리차는 1.24%포인트로 축소됐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 대통령 지지율 21%… 취임 후 역대 최저치 - 머니S
- "임영웅, 돈 벌었으면 위약금 보태"… 김호중 향한 어긋난 팬심 - 머니S
- [STOCK] 잘 나가던 '20만닉스', 최태원-노소영 이혼에 제동… "외국인 이탈" - 머니S
- "나 재벌 처음 봐"… 정용진 회장 부부, ○○서 왜 나와? - 머니S
- 英 매체 "손흥민 아시안컵 이후 피곤… 최고 아니었다" - 머니S
- 전공의 연속근로시간 줄어드나… 오늘부터 시범 사업 시행(상보) - 머니S
- 북한, 3일 연속 GPS 전파 교란 공격… "군사작전 제한 無" - 머니S
- "이정재 출연이 왜?"… '스타워즈' 인종차별 논란 터졌다 - 머니S
- [오늘 날씨] 밤부터 수도권·충청 비… "우산 챙기세요" - 머니S
- 10대에게 "성관계하자" 귓속말… 아버지 주먹 맞고 숨져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