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부품업체 모트롤 인수할까…"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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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부품 국산화를 진행 중인 건설기계 업체 두산밥캣이 부품업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유압부품 업체 모트롤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트롤은 중장비용 유압부품 전문 업체다.
두산밥캣은 부품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 국산화 비율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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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주요 부품 국산화를 진행 중인 건설기계 업체 두산밥캣이 부품업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유압부품 업체 모트롤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트롤은 중장비용 유압부품 전문 업체다. 지난해 기준 매출 183억원, 영업이익 2억2706만원을 올렸다.
1974년 창립한 모트롤은 2008년 두산그룹에 편입됐지만 2020년 두산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사모펀드에 매각됐다.
모트롤은 방산과 유압 기기 제조를 주력을 삼았는데, 현재는 방산과 유압기기 부문이 각각 엠앤씨솔루션과 모트롤로 인적 분할 된 상태다.
두산밥캣은 부품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 국산화 비율을 높이고 있다. 현재 독일 보쉬 (Bosch) 등으로부터 유압 부품을 납품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모트롤 인수는 두산밥캣에게 시너지 효과를 만들 기회가 될 수 있다. 수직계열화를 통해 부품 수급 안정성도 높일 수 있다.
두산밥캣은 1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약 13억 달러(약 1조8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실탄도 마련됐다는 시각이 있다. 이와 함께 주요 수출처인 북미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어 업계 선두업체로 도약 가능하다는 평이다.
두산밥캣은 미니 굴착기와 컴팩트 트랙로더 등 소형 건설기계 부문 글로벌 1위다. 컴팩트 장비로 불리는 소형 건설기계는 전체 건설기계 시장의 50%(대수 기준)를 차지하는 주요 분야다.
다만 북미 건설기계 수요자들은 풀 라인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맞춰 두산밥캣은 중대형 건설기계를 전문으로 하는 HD현대인프라코어와 판매 MOU(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두산밥캣이 HD현대인프라코어에 소형 장비를 공급해주고, HD현대인프라코어가 두산밥캣에 중형 장비를 공급해주는 방식이다. 두 기업이 상호 보완 가능한 제품군을 확대해 판매를 더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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