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손없는 호국영령' 첫 추모 행사…4만1000명 명부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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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은 31일 오전 현충탑에서 대전지역 기관장과 보훈단체장, 국군장병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호국영령 추모행사'를 열었다.
추모제는 현충탑에서 개회, 헌화, 분향, 추모사, 추모 공연, 위패봉안자 명부 봉헌식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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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국립대전현충원은 31일 오전 현충탑에서 대전지역 기관장과 보훈단체장, 국군장병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호국영령 추모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후손이 없어 잊혀지고 있는 호국영령을 기리며 추모와 감사를 드리기 위해서다.
추모제는 현충탑에서 개회, 헌화, 분향, 추모사, 추모 공연, 위패봉안자 명부 봉헌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신이 없어 위패로 봉안된 4만1000여명의 호국영령 명부를 봉헌하며 이들의 희생을 기억했다.
이어 오후 1시30분부터는 장병1묘역에서 국군간호사관생도 등 30여명이 무후 호국영령 묘소 138위를 찾아 참배와 헌화를 실시했다. 메타세콰이아 길에서는 안장자를 기리기 위한 추모버스킹도 열렸다.
황원채 대전현충원장은 "대한민국을 되찾고 지키기 위해 살신성인의 길을 걸었던 호국용사들의 위대한 헌신 위에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서 있다"며 "이번 추모제를 시작으로 국민과 함께 이들의 공헌을 기리고 영원히 기억하는 추모행사가 많이 열려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모두의 보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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