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흉기난동 예고글' 올린 30대 남성 구속송치

이영민 2024. 5. 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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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흉기로 불특정 다수를 살해하겠다는 예고 글을 인터넷에 올린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30일 협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A(33)씨를 구속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 42분쯤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서울역에 5월24일 칼부림하러 간다'며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북부지법은 지난 26일 A씨에 대해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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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에 흉기난동 암시 글 작성
지난 26일 도주 우려 인정돼 구속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역에서 흉기로 불특정 다수를 살해하겠다는 예고 글을 인터넷에 올린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역 칼부림’ 예고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가 26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마친 뒤 서울 도봉구 북부지법을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30일 협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A(33)씨를 구속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 42분쯤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서울역에 5월24일 칼부림하러 간다’며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4일 디시인사이드 사무실 등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고, 같은 날 오후 7시 20분쯤 경기 고양시의 자택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그는 과거에도 수차례 범죄를 저질러 전과가 10범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북부지법은 지난 26일 A씨에 대해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영민 (yml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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