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카카오톡 연속 장애에 시정조치 요구...사전테스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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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발생한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카카오에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1일과 23일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의 원인과 대응·복구 현황에 대한 카카오의 통신재난 관리계획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지난 28일부터 사흘 간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열어 카카오의 미흡 사항에 대한 시정조치 요구사항을 이같이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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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최지연 기자)정부가 최근 발생한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카카오에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카카오에 1개월 이내 개선 조치계획을 수립해 제출하고, 3개월 이내에 시정 결과를 제출토록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1일과 23일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의 원인과 대응·복구 현황에 대한 카카오의 통신재난 관리계획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지난 28일부터 사흘 간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열어 카카오의 미흡 사항에 대한 시정조치 요구사항을 이같이 의결했다.
앞서 카카오톡 장애는 ▲5월13일 13:44~13:50(6분) ▲5월20일 14:52~14:58(6분) ▲5월21일 8:30~9:24(54분) 동안 발생했다.
과기정통부는 시정요구를 통해 특히 주요 작업 전 사전테스트 체계 강화, 작업 관리 통제 강화, 통신재난 관련 매뉴얼 및 지침 보완,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장애 탐지 강화, 장애 원인 분석과 사후관리 체계화, 장애 사실 이용자 고지 개선 등을 강조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디지털 서비스 장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며 "디지털서비스 장애는 국민 일상의 불편을 넘어 사회·경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해 사업자의 관리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도 국민들의 관심으로 성장한 기업인 만큼 재난·장애 관리를 위한 조직문화 개선과 함께 이용자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지연 기자(delay_cho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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