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기후위기, 탄소흡수원 블루카본 가능성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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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기후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블루카본의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30일 국내 블루카본 관련 학계와 관련기관 전문가 5인을 초청, 부산 연안지역 블루카본 조성·확대 방안과 공사 사업지 적용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허종배 부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센터장은 부산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소개하며 블루카본 관련 부산시 현황과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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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지구온난화로 기후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블루카본의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30일 국내 블루카본 관련 학계와 관련기관 전문가 5인을 초청, 부산 연안지역 블루카본 조성·확대 방안과 공사 사업지 적용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블루카본은 갯벌이나 염생식물, 해조류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퇴적물을 포함한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녹색식물의 탄소흡수원인 그린카본 대비 탄소흡수 속도가 약 50배 이상 빠르고 탄소저장 능력도 훨씬 높으며 지구 산소의 20%를 만들어내는 아마존 열대우림보다도 탄소흡수 능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홍지원 경북대 수소 신재생 에너지학과 교수는 동해안 블루카본 자원의 가치와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경북 포항에 환동해 블루카본센터를 설립해 블루카본 생태계 연구, 교육, 정책 허브로 활용하려는 계획을 소개했다.
허종배 부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센터장은 부산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소개하며 블루카본 관련 부산시 현황과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블루카본 자원을 중심으로 한 해양 생태계 보호와 복원 방안을 강조했다.
박진순 한국해양대 해양과학기술융합학과 교수는 블루카본 국제 인증의 필요성과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제시하며 국제적 협력을 통한 블루카본 생태계 보호와 관리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된 사항을 검토해 해양도시로서 부산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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