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 게임 광고 연출 및 출연 등 다재다능한 크리에이터로 맹활약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어느덧 데뷔 24년 차를 맞이한 배우 고준이 최근 단편영화 '아와어' 감독을 맡아 칸 영화제에 초청받으면서 감독 김준호로 실력을 인정 받았다.

또 지난 2월 미국 뉴욕 소호 파크웨스트 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 '소호스 갓 서울(SoHo's Got Seoul)'에 화가로도 참여했다. 출품한 모든 작품을 완판시키면서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최근에는 애닉 게임 광고의 '데빌노트2: 레이더스 사가' 기획, 연출, 감독, 출연까지 모두 맡은 PV 영상이 공개됐는데, 데빌노트의 세계관을 코믹하게 풀어내어 많은 사람의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고준은 영화 '와니와 준하'를 데뷔로 드라마 '미스티', '열혈사제', '오 마이 베이비', '바람피면 죽는다' 등에서 다양하고 매력적인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왔다. 이를 바탕으로 할리우드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고준은 "할리우드와 몇 번의 미팅이 있었지만 조바심을 내지 않으려 한다"며 "영어로 연기했을 때 부끄럽지 않게 하고 싶다. 기회가 오면 잡을 것"이라고 진출의 뜻을 내비쳤다.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 화가 등 크리에이터로서도 다방면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dc007@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