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막은 경호원, 상습적이었다…인종차별 논란에 칸영화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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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국제 영화제가 레드카펫에서 유색인종 참석자들에게만 과도한 제지를 한 경호원으로 인해 소송을 당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로 패션 TV진행자인 사와 폰티이스카는 레드카펫에서 자신을 난폭하게 막아선 경호원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봤다면서 칸 국제 영화제 조직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19일 이 경호원은 레드카펫에 들어선 소녀시대 출신 윤아를 과도하게 막아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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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로 패션 TV진행자인 사와 폰티이스카는 레드카펫에서 자신을 난폭하게 막아선 경호원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봤다면서 칸 국제 영화제 조직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일로 폰티이스카는 정신적, 육체적 피해는 물론 자신의 명성에도 흠집이 생겼다면서 10만 유로(약 1억5000만 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폰티이스카는 “사과를 요구하기 위해 조직위와 접촉을 시도했으나 조직위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인도 영자일간 신문 힌두스탄 타임즈는 해당 경호원이 계단에서 포즈를 취하려던 윤아를 막아서면서 취재진과의 소통을 어렵게 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윤아가 취재진 카메라를 바라보면서 포즈를 취하려 했으나 해당 경호원은 팔로 가로막으며 안으로 들어갈 것을 재촉했다.
이 경호원은 과도한 제지를 당한 대상이 모두 유색인종이라는 점 때문에 인종차별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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