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떠난 '돈 많은 백수' 클롭, 제대로 즐긴다...마요르카 '60억' 최고급+친환경 저택 공개

김아인 기자 2024. 5. 3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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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을 떠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생활할 마요르카 집이 공개됐다.

매체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최근 리버풀에서 은퇴 후 휴식을 위해 스페인 마요르카로 향했다.

리버풀은 지난 1월 공식 채널을 통해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리버풀 감독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발표했다.

리버풀은 울버햄튼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클롭 감독의 이별 행사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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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 리버풀을 떠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생활할 마요르카 집이 공개됐다.
사진=데일리 메일. 리버풀을 떠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생활할 마요르카 집이 공개됐다.

[포포투=김아인]


리버풀을 떠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생활할 마요르카 집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클롭은 발레아레스 제도에 있는 빌라를 340만 파운드(약 59억 원)에 샀고 그곳에서 낙원 같은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클롭 감독은 2022년 6월 스위스 사업가이자 예술가인 롤프 크니로부터 마요르카 자택을 구입했고, 5,000제곱미터(약 1500평)의 부지를 완전히 재건하기로 결정했다. 클롭은 최첨단 시설을 들여 친환경적 저에너지 주택으로 변모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최근 리버풀에서 은퇴 후 휴식을 위해 스페인 마요르카로 향했다. 그는 독일 '빌트'를 통해 진행된 팟캐스트 방송 '윌리피디아'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평생 남쪽에 집을 갖는 것을 꿈꿔왔다. 그곳의 날씨, 기후, 사람들을 좋아한다. 이곳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도 많고,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리버풀을 떠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생활할 마요르카 집이 공개됐다.
사진=데일리 메일. 리버풀을 떠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생활할 마요르카 집이 공개됐다.

클롭은 2015년부터 리버풀을 지휘했다. 그는 현대 축구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자 손꼽히는 명장 중 한 명이다. 지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2019-20시즌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PL) 우승에 성공하면서 리버풀의 역사적인 황금기를 다시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리버풀은 지난 1월 공식 채널을 통해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리버풀 감독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발표했다.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그는 “에너지가 점점 바닥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마지막 시즌이었지만, 마무리는 다소 아쉬웠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후반기 들어 흔들리기 시작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FA컵)에서도 모두 탈락했다. 리그에서는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리버풀을 떠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생활할 마요르카 집이 공개됐다.

마지막 경기에서 고별식이 진행됐다. 리버풀은 울버햄튼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클롭 감독의 이별 행사 자리를 마련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선수단과 스태프들, 가족 등과 함께 인사를 나누며 리버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클롭 감독은 자신의 은퇴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난 내가 아직 망가지지 않은 게 놀랍다. 정말 행복하고 믿을 수가 없다. 이 분위기, 경기, 이 가족의 일원이 된 것, 우리가 이 경기장에서 축하하는 방식 모두 정말 고맙다. 끝이 아니라 시작처럼 느껴진다. 창의성과 열망으로 가득 찬 팀을 봤다. 몇 주 전부터 너무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그동안 나는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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