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산재사고 사망자 2년간 478명…전국 최다

송용환 기자 2024. 5. 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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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고사망자가 47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안전지킴이 운영'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등 대책 추진에 나섰다.

이처럼 전국 최다인 산재사고 사망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도는 △50인 미만 사업장 안전지원 △안전한 건설공사장 환경 조성 △산재예방 기반 조성 등 3대 추진전략과 9개 추진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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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킴이 운영·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등 대책 추진
ⓒ News1 DB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지난 2년간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고사망자가 47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안전지킴이 운영’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등 대책 추진에 나섰다.

31일 도에 따르면 도내 산재 사고사망자는 2022년 256명, 2023년 222명 등 총 478명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서울 164명(2022년 85명, 2023년 79명), 경남 133명(2022년 75명, 2023년 58명), 충남 116명(2022년 57명, 2023년 59명) 순이었다. 세종은 가장 적은 9명(2022년 4명, 2023년 5명)이었다.

이처럼 전국 최다인 산재사고 사망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도는 △50인 미만 사업장 안전지원 △안전한 건설공사장 환경 조성 △산재예방 기반 조성 등 3대 추진전략과 9개 추진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기존에 운영하던 ‘노동안전지킴이’(104명)를 통한 산재예방 활동은 올해도 계속한다. 산재발생 위험이 높은 소규모 산업현장 지도점검을 통한 사고 예방은 물론 안전캠페인 등 홍보활동 실시로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 및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건설안전 관리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이 시스템은 △건설공사장 안전실태(법적 점검, 이행 등) 실시간 확인 관리 △주·월간 공정정보를 통한 위험공종 시기 사전 안내 △스마트 안전장비 사용을 위한 관제시스템(현장·총괄) 기반 마련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이밖에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교육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 △안전문화 확산 및 정보제공 △건설공사장 안전관리도 산재 사망자 발생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서 매년 200명 이상의 산재 사고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산재예방 실행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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