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최화정 하차 후 김호영 한 달간 임시 DJ "영광이면서 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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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최화정의 파워타임' 임시 DJ로 한 달 동안 방송을 이어간다.
31일 낮 12시 방송된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최화정이 마지막으로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했다.
'최파타'는 최화정이 라디오 DJ를 하차한 후 김호영이 한 달 동안 임시 DJ를 맡아 방송을 이어간다.
한편 최화정은 오는 6월 2일 방송하는 '최파타'를 끝으로 라디오 DJ에서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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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최화정의 파워타임' 임시 DJ로 한 달 동안 방송을 이어간다.
31일 낮 12시 방송된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최화정이 마지막으로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마지막 게스트로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출연했다.
'최파타'는 최화정이 라디오 DJ를 하차한 후 김호영이 한 달 동안 임시 DJ를 맡아 방송을 이어간다. 김호영은 "영광"이라며 "우리가 꽤 오랫동안 함께했다, 한 주에 한 번씩 만나다가 못 만난다니까 섭섭하다"라고 했다.
이에 최화정은 "(김)호영과 번개도 잘 하는데 애청자분들과 이런 시간에 내가 울컥 울컥을 잘하니까 호영이가 와서 '누나 작작해' '누나 울지마' 이런 거 해줄 거다"라며 "마지막 날 격조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이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마지막 생방송 게스트가 김호영이다, 얼마나 믿었으면 그랬겠나"라며 "'최파타' 청취자도 그렇고 PD도 그렇고 본인도 그렇고 마지막이 주는 울컥과 무게감이 있다, 제 긴장을 풀어주려고 (김호영이) 텐션을 엄청 높게 하고 왔다"라고 했다.
이날 최화정은 중간중간 울컥하면서 퉁퉁 부은 얼굴로 라디오 진행을 이어갔다. 그는 "밖에서 다들 걱정이 태산이다, 눈에 눈물이 촉촉하게 고여있다"라며 27년을 함께했으니, 마음이…약도 먹고 자아최면도 했다, 마인드 컨트롤을 하려고 했는데 안 될 때 너그럽게 봐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화정은 오는 6월 2일 방송하는 '최파타'를 끝으로 라디오 DJ에서 내려온다. 그는 지난 1996년 11월 14일 SBS 파워FM 개국과 함께 DJ를 맡아 27년 6개월 동안 방송을 진행해 왔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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