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연루' 임창정, 검찰 불기소 처분 "시세조종 가담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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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조작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은 가수 임창정이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H투자컨설팅 업체에 거액을 투자하는 등 시세조종에 가담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계좌 등을 분석한 결과 임창정이 라덕연 일당의 시세조종 범행을 알고 가담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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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주가 조작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은 가수 임창정이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31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임창정을 30일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H투자컨설팅 업체에 거액을 투자하는 등 시세조종에 가담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특히 임창정은 한 투자자 모임에서 이번 사태 핵심 인물 라덕연에 대해 "아주 종교다"라고 치켜세우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며 사건에 깊게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검찰은 계좌 등을 분석한 결과 임창정이 라덕연 일당의 시세조종 범행을 알고 가담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투자자 모임은 임창정이 시세조종 조직에 투자하기 전 이뤄졌고, "아주 종교" 등의 발언은 사전 계획 없이 라덕연과 친분 과시를 위해 즉흥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임창정은 라덕연으로부터 투자수익금이나 투자 유치 대가를 받지 않았고, 라덕연과 공동 추진하려던 엔터테인먼트 사업 역시 주가폭락 사태로 실제로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세조종 조직의 투자 수익금을 정산하는 방법으로 저작인접권을 이용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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