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장·군수협의회장에 김동일 보령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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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후반기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장에 김동일 보령시장이 선출됐다.
협의회는 31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린 정기회의를 통해 김 시장을 회장으로 선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2년간 협의회 운영과 함께 지방자치 공동 현안에 대한 정보교환 및 조사연구, 지방자치단체 교류와 협력 증진, 국가정책에 관한 의견 개진 및 건의, 도내 시·군 간 협조 사항 공유 등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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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민선 8기 후반기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장에 김동일 보령시장이 선출됐다.
협의회는 31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린 정기회의를 통해 김 시장을 회장으로 선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2년간 협의회 운영과 함께 지방자치 공동 현안에 대한 정보교환 및 조사연구, 지방자치단체 교류와 협력 증진, 국가정책에 관한 의견 개진 및 건의, 도내 시·군 간 협조 사항 공유 등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으로도 활동한다.
김 시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15개 시·군의 상생 발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석탄화력 대체 발전 및 공공사업 송전계통 우선 사용에 대해 충남도와 시·군이 함께 협력해줄 것을 건의했다.
2020년부터 지속해서 석탄화력이 폐지되면서 보령·태안의 경우 친환경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 개발과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나, 송전계통 관련 협의가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고 관련 설비를 지속해서 구축하고 있는 호남·제주에서 송전계통 포화로 인해 생산된 전력이 원활하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사례들을 고려할 때 충남의 대규모 에너지 산업들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핵심 인프라인 송전계통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김 시장은 "송전계통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석탄화력 폐지지역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지연 또는 보류돼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주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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