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중경,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서 시즌 첫 승...챔피언스 투어 통산 4승 달성

유연상 기자 2024. 5. 3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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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중경(53)이 KPGA 챔피언스투어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1억 5천만 원·우승상금 2천4백만 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모중경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충남 서산에 위치한 서산수 골프 앤 리조트 서산-산수 코스(파72·6858야드)에서 열린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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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 우승 시상식에 참석한 케이엠제약 강일모 회장, 모중경, KPGA 김원섭 회장 (좌로 부터)사진┃KPGA

[STN뉴스] 유연상 기자 = 모중경(53)이 KPGA 챔피언스투어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1억 5천만 원·우승상금 2천4백만 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모중경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충남 서산에 위치한 서산수 골프 앤 리조트 서산-산수 코스(파72·6858야드)에서 열린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모중경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으나 이날만 7타를 줄인 박성필(53·상무초밥)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0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1번째 홀에서 모중경과 박성필은 버디를 때려냈다. 이어진 11번 홀(파4)에서 모중경과 박성필 모두 파로 막아내 승부는 12번 홀(파5)로 이어졌고 박성필이 파를 낚은 사이 모중경은 버디에 성공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 모중경은 "지난해 9월 이후 오랜만에 우승했다. 사실 그동안 우승이 없어 조급함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 기쁘다"라며 "특히 시니어 선수들을 위해 좋은 대회를 만들어 주고 계신 케이엠제약 강일모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분들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고마움을 갖고 있다"라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을 추가한 모중경은 시니어 무대에서만 4승째를 수확하게 됐다. 모중경은 2022년 시니어 무대에 입성해 지난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 '제13회 그랜드 CC 배 KPGA 시니어 골프 대회'와 'KPGA 회장 배 시니어 마스터스'에서 3승을 거두며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모중경에 패한 박성필이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 2위, 최종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임석규(55.바이네르), 이인우(52), 김경민(53), 김태진(54)까지 4명의 선수가 나란히 공동 3위에 자리했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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