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빈집정비 활성화 방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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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그동안 원도심 흉물로 지적돼 온 빈집 정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는 31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시정혁신단 주최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빈집 정비사업 효율화 방안 마련 과제 추진상황 점검과 빈집정비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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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31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시정혁신단 주최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빈집 정비사업 효율화 방안 마련 과제 추진상황 점검과 빈집정비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시 담당부서인 주거정비과장의 현황 보고 후 시정혁신단 위원과 빈집 실태조사와 정비사업을 직접 시행하는 구 담당부서에서 참석해 자유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인천의 빈집은 3,687호에 달한다.
시는 방치된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빈집 정비사업과 빈집 매입 시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1,088호 빈집을 정비했고 그중 71개소를 주차장, 소공원 등 공공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무허가 빈집도 철거 지원 대상에 포함했고 중구 송월동3가 10번지 일원 외 2개소를 시가 직접 매입해 원도심 기반 시설을 설치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토론회를 주재한 김송원 시정혁신단장은 "그동안의 추진 상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빈집 정비사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선진국의 우수사례들에 대한 벤치마킹 등을 연구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실현 가능성이 있는 구체화 된 빈집 활용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차성민 기자 csm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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