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빈집정비 활성화 방안 찾는다

인천=차성민 기자 2024. 5. 3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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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그동안 원도심 흉물로 지적돼 온 빈집 정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는 31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시정혁신단 주최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빈집 정비사업 효율화 방안 마련 과제 추진상황 점검과 빈집정비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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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경./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그동안 원도심 흉물로 지적돼 온 빈집 정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는 31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시정혁신단 주최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빈집 정비사업 효율화 방안 마련 과제 추진상황 점검과 빈집정비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시 담당부서인 주거정비과장의 현황 보고 후 시정혁신단 위원과 빈집 실태조사와 정비사업을 직접 시행하는 구 담당부서에서 참석해 자유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인천의 빈집은 3,687호에 달한다.

시는 방치된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빈집 정비사업과 빈집 매입 시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1,088호 빈집을 정비했고 그중 71개소를 주차장, 소공원 등 공공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무허가 빈집도 철거 지원 대상에 포함했고 중구 송월동3가 10번지 일원 외 2개소를 시가 직접 매입해 원도심 기반 시설을 설치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토론회를 주재한 김송원 시정혁신단장은 "그동안의 추진 상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빈집 정비사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선진국의 우수사례들에 대한 벤치마킹 등을 연구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실현 가능성이 있는 구체화 된 빈집 활용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차성민 기자 csm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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