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향토사료관, ‘조선시대 한글 번역본 삼강오륜 이야기’ 7월말까지 전시
임진흥 기자 2024. 5. 31. 13:38
의왕향토사료관은 ‘조선시대 한글 번역본으로 보는 삼강오륜 이야기’를 중앙도서관 책마루 1층 로비 전시실에서 전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의왕향토사료관이 소장한 유물 ‘삼강행실도’의 효자도(孝子圖) 중 5개 이야기와 ‘이륜행실도’의 형제도(兄弟圖) 중 5개 이야기의 삽화와 설명을 선보이는 등 10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행실도 십곡병풍’을 전시한다.
전시하는 책과 병풍은 중국과 한국의 부모에게 효도하는 효자의 이야기와 우애 깊은 형제의 이야기를 한문과 그림·한글로 각각 설명하고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향토사료관 학예사는 “한글 번역된 문헌을 통해 조선시대 삼강오륜(三綱五倫)의 내용이 일반인에게 전파되면서 유교적인 사회분위기가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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