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컨펌' 2400억 FA 이적 오피셜 뜬다...레알, 곧 음바페 계약 공식 발표 예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곧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곧 음바페의 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레알의 계획은 유로 2024가 파리 셍제르망(PSG)에 의해 제한되지 않기 때문에 음바페의 거래를 공식적으로 완료하고 발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양쪽 윙어, 스트라이커 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을 갖고 있다. 음바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점으로 최고 속력 38km의 스피드다. 또한 드리블과 골 결정력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음바페는 PSG로 이적한 뒤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2017년 여름 AS 모나코를 떠나 PSG에 합류한 음바페는 통산 308경기 256골 95도움을 기록하며 PSG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음바페는 PSG에서 리그앙 6회 우승 등 총 1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손에 넣었고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도 경험했다. 최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월드컵 실버볼, 골든부트를 석권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 PSG에서 이강인과 함께 트로피 3개를 들어올렸다. 리그앙 우승을 확정했으며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도 정상에 섰다. 자신의 PSG 마지막 경기였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도 승리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완성했다.
음바페는 이제 PSG를 떠났다. 2022년 여름 음바페는 레알의 러브콜을 받았고, 레알 이적과 PSG 잔류를 두고 고민했다. 음바페의 선택은 PSG 잔류. 음바페는 2+1년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파리에 머물렀다. 음바페가 PSG 잔류를 선택하면서 레알 이적은 물 건너간 듯이 보였다.
재계약에도 레알은 지속적으로 음바페에게 이적을 제안했고, 결국 음바페는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거부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된 음바페는 레알과 접촉했고, PSG 구단주와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설득에도 레알 이적을 결심했다.
이미 현지 언론과 축구 팬들은 음바페가 레알로 향할 것을 알고 있다. 음바페의 주급과 보너스를 공개한 언론도 있으며 레알이 '레전드' 카림 벤제마의 등번호였던 9번을 음바페를 위해서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가 레알로 이적할 경우 가장 비싼 FA 이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 마켓'은 음바페의 이적료를 1억 8000만 유로(약 2637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영국 'BBC'는 음바페는 레알과 5년 계약을 맺어 연봉 1500만 유로(약 216억원)를 받고 5년에 걸쳐 1억 5000만 유로(약 2166억원)의 사인온 보너스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제 곧 오피셜이 뜬다. 그동안 수없이 소문만 가득했던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을 시간이다. 이미 유럽 축구 공신력 1대장으로 불리는 로마노 기자의 컨펌도 받았다. 레알은 음바페의 영입을 시작으로 '갈락티코 3기' 구성을 위해 이적시장에서 분주히 움직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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