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1분기 순익 148억…3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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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올해 1분기 흑자를 달성하며 3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31일 토스뱅크는 올해 1분기 1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여신 잔액은 13조8500억원을 기록했다.
예대율 개선에 따라 순이자이익은 175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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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정윤성 기자)
토스뱅크가 올해 1분기 흑자를 달성하며 3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31일 토스뱅크는 올해 1분기 1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280억원의 순손실에서 큰 폭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분기 흑자를 처음 달성한 지난해 3분기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흑자다.
여·수신이 동반 성장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1분기 여신 잔액은 13조85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9조3000억원) 대비 1.5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수신 잔액도 22조원에서 28조3200억원으로 확대됐다.
토스뱅크는 "여·수신이 균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예대율은 56.42%로,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가량 상승했다"며 "지속적인 자산 성장과 경영 효율성을 토대로 수익성 개선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예대율 개선에 따라 순이자이익은 17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120억원) 대비 1.6배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자마진(NIM)은 0.73%포인트 상승한 1.76%를 기록했다.
경영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8.06%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44.66%) 대비 크게 개선됐다. CIR은 총 영업이익에서 판매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경영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14.87%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12.76%) 대비 2.11%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0.02%포인트 상승해 1.34%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9%로 지난해 말보다 소폭 개선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직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에 접어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는 탄탄하게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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