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옵션 추락’ 바이에른 뮌헨에서 짐 쌀까...EPL 러브콜, 새 도전 원한다

이정빈 2024. 5. 3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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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를 잃은 다요 우파메카노(25)가 이번 여름에 프리미어리그로 떠날 가능성이 떠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를 매각할 의사가 없지만, 우파메카노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을 원하고 있다.

우파메카노의 의사와 반대로 바이에른 뮌헨은 그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을 정리한다면 우파메카노가 아닌 데 리흐트 혹은 김민재 매각을 우선으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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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를 잃은 다요 우파메카노(25)가 이번 여름에 프리미어리그로 떠날 가능성이 떠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를 매각할 의사가 없지만, 우파메카노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을 원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31일(한국시간) “마테이스 데 리흐트(24)와 김민재(27)가 시장에 나왔지만, 우파메카노는 그렇지 않다. 다만 우파메카노는 2026년까지 계약을 맺었음에도 팀을 떠나고 싶어 할 것이다. 그는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12시즌 만에 무관 늪에 빠진 바이에른 뮌헨은 토마스 투헬(50·독일) 감독이 떠나고, 뱅상 콤파니(38·벨기에) 감독이 지휘봉을 이어받았다. 콤파니 감독이 팀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많은 주목을 받는 가운데, 센터백들의 미래가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보유한 4명의 센터백은 시즌 중반기에 급격한 변화가 생기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시즌 초반 투헬 감독의 신임을 얻었던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겨울 이적시장 이후 에릭 다이어(30)와 데 리흐트에게 자리를 뺏겼다. 자리를 잃은 두 선수는 드물게 기회를 받았으나, 실망스러운 모습만 남기며 기대 이하의 시즌을 보냈다. 다음 시즌에도 경쟁하겠다는 김민재와 달리, 우파메카노는 주전 자리를 위해서면 바이에른 뮌헨과 동행도 마칠 각오다.



우파메카노가 이적할 의사를 보이자,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하나둘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히 센터백이 필요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파메카노를 영입 명단에 넣으며 이적시장을 준비했다. 라파엘 바란(31)이 떠난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해 후방 안정화를 바라고 있다.

우파메카노의 의사와 반대로 바이에른 뮌헨은 그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 ‘레퀴프’는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우파메카노를 믿는다. 이들은 다른 센터백과 헤어지는 걸 선호하기에 우파메카노를 남기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을 정리한다면 우파메카노가 아닌 데 리흐트 혹은 김민재 매각을 우선으로 여겼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우파메카노는 잘츠부르크, 라이프치히 등을 거쳐 2021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이다. 뛰어난 몸 싸움 능력과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그는 바이에른 뮌헨의 후방을 꾸준히 지키며 세계적인 수비수로 거듭났다. 이적 후 수비력이 급격히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출중한 빌드업 능력까지 탑재해 주가를 높였다.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2회, 도이체푸스발리가(DFL)슈퍼컵 우승 2회를 차지했다. 프랑스 대표팀과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는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에 밀리며 아쉽게 준우승을 경험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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