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 마트서 부탄가스 연쇄폭발…차량 불타고 아수라장(종합)

김선호 2024. 5. 3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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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11시 36분께 부산 강서구 명지 신도시 식자재 마트 인근 공터에 쌓아놓은 휴대용 부탄가스가 연이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변에 세워둔 차량 10여대에 불길이 옮겨붙었다.

폭발이 일어난 마트 공터에는 부서진 휴대용 부탄가스 수백 개가 놔 뒹굴고 자동차가 불에 타는 등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야외에 쌓아둔 휴대용 부탄가스 더미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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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떨어진 듯…. 불에 탄 자동차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31일 오전 11시 36분께 부산 강서구 명지 신도시 식자재 마트 인근 공터에 쌓아놓은 휴대용 부탄가스가 연이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변에 세워둔 차량 10여대에 불길이 옮겨붙었다.

사고 당시 큰 폭발음과 함께 불기둥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100여건에 가까운 119 신고가 이어졌다.

폭발이 일어난 마트 공터에는 부서진 휴대용 부탄가스 수백 개가 놔 뒹굴고 자동차가 불에 타는 등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부탄가스 연쇄 폭발로 치솟는 검은 불기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55분께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야외에 쌓아둔 휴대용 부탄가스 더미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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