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자체 개발 '만능 호이스트' 활용 구조 시연

"기상 악화에도 150㎏까지 인양 가능"

30일 경남 고성군 남포항에서 통영해경 고성파출소가 자체 개발한 만능 호이스트를 활용한 익수자 구조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통영해경 제공)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해양경찰서가 고성군 남포항에서 만능 호이스트를 활용한 연안 구조정 해상인명 구조를 시연했다고 31일 밝혔다.

통영해경서에 따르면 통영해경 고성파출소는 신속하고 안전한 해상 구조를 위해 자체 개발한 '만능 호이스트'(전동 호이스트)를 활용해 전날 시연에 나섰다.

주요 시연 내용은 해상 익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자체 개발 구조 로프 이용 구조 △해상 들것 이용 구조 △구명조끼 이용 구조 △제이슨크레들 이용 구조 등이었다.

만능 호이스트는 기상 악화에도 의식 없는 환자나 익수자(최대 150㎏)를 안전하게 인양할 수 있는 장치다.

고성파출소는 지난 2월부터 효율적인 해상구조 방법 개선을 위한 자체 TF팀을 운영 중이다.

한철웅 통영해경서장은 "만능 호이스트로 최일선 현장의 파출소 연안 구조정의 구조 능력이 좀 더 개선되길 바란다"며 "현장 활용성을 보완 개선해 타 파출소 및 경비함정에서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