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직후 한국친우회 활동 매켄지 등 외국인 3명 6월의 독립운동가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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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6월의 독립운동가로 한국친우회 활동을 통해 일제를 비판하고 대한민국의 독립을 지지한 프레드릭 에이 매켄지, 플로이드 윌리엄 톰킨스, 루이 마랭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1920년 런던에서 한국친우회가 창립되자 간사로 활약하며 한국의 독립에 대한 지지 활동을 이어 갔다.
1919년 필라델피아에서 한국친우회가 결성되자 회장을 맡아 3·1운동을 탄압한 일제의 비인도적인 만행을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한국의 독립을 지지하는 대중집회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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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6월의 독립운동가로 한국친우회 활동을 통해 일제를 비판하고 대한민국의 독립을 지지한 프레드릭 에이 매켄지, 플로이드 윌리엄 톰킨스, 루이 마랭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캐나다 출생으로 영국에서 기자로 활동하던 매켄지는 한국을 방문한 후 일제에 맞서 싸우는 의병의 활약상을 취재하고 이를 세계에 알렸다. 1920년 런던에서 한국친우회가 창립되자 간사로 활약하며 한국의 독립에 대한 지지 활동을 이어 갔다.
미국 출생인 톰킨스는 목사로 활동하며 ‘미주의 3·1운동’으로 평가받는 ‘제1차 한인대회(1919년)’에서 자유·정의·인도 등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한국 독립운동의 원칙과 방향을 제안했다. 1919년 필라델피아에서 한국친우회가 결성되자 회장을 맡아 3·1운동을 탄압한 일제의 비인도적인 만행을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한국의 독립을 지지하는 대중집회를 주도했다.
프랑스 출생인 마랭은 저명한 정치인이자 인류학자로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독립을 지지했다. 1921년 프랑스의 한국친우회 창립대회에서 "3000만의 인구를 가진 불행한 나라 한국이 고통을 받고 있으며 정의를 요구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마랭은 프랑스 한국친우회 초대 회장이었다.
정부는 이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매켄지에게 2014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톰킨스와 마랭에게는 201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각각 추서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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