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내 흉기 소지 30대 남성 경찰에 체포

일산서부경찰서,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

일산서부경찰서 전경. 신진욱기자

 

흉기를 소지하고 초등학교 운동장을 배회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서부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2시 4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 무단으로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출동해 A씨가 쇼핑백 안에 숨겨 들고 다니던 흉기를 압수했다.

평소 정신 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진 A씨는 별다른 목적 없이 집 근처 학교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강제입원 조치했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