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 주택 9.1만 가구… 55%가 중국인 소유·22%는 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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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의 55%가 중국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외국인 소유 국내 주택은 4230가구 늘었는데 이 중 71%를 중국인이 사들였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9만1453가구로, 6개월 전보다 4230가구(4.8%)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 증가한 외국인 보유 주택의 70.9%를 중국인이 사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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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 73% 수도권 쏠림
중국인이 작년 증가분 71% 사들여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의 55%가 중국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외국인 소유 국내 주택은 4230가구 늘었는데 이 중 71%를 중국인이 사들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31일 발표했다. 정부가 외국인 주택 보유 통계를 공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윤석열 정부가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거래 규제’를 국정 과제로 제시하면서 지난해부터 통계 공표가 시작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9만1453가구로, 6개월 전보다 4230가구(4.8%) 늘었다. 전체 주택의 0.48%에 해당한다.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8만9784명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소유 주택 중에선 중국인 소유가 5만328가구(55.0%)로 가장 많았다. 중국인 소유 주택의 대부분인 4만8332가구가 아파트였고, 단독주택은 1996가구였다. 중국인 보유 주택은 6개월 전보다 3001가구(6.3%)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 증가한 외국인 보유 주택의 70.9%를 중국인이 사들인 것이다.
중국인 다음으로는 미국인 2만947가구(22.9%), 캐나다인 6089가구(6.7%), 대만인 3284가구(3.6%), 호주인 1837가구(2.0%) 순으로 국내 보유 주택이 많았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 73.0%는 수도권에 있었다. 경기도 소재 주택이 3만5126가구(38.4%)로 가장 많고, 서울 2만2684가구(24.8%), 인천 8987가구(9.8%)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 주택 보유자의 93.4%가 1주택자였으며, 2주택 소유자는 5.2%(4668명)였다. 3주택 소유자는 578명, 4주택 194명, 5주택 이상은 449명이었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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